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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지난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안토니우 과테르헤쉬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 정권이 더 이상의 추가 도발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은 북한이 지난달 12일에 이어 5일(미국 시간)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일 유엔 사무국 정오 기자설명회에서 파란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의 말입니다.
파란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북한이) 지난달 12일에 이어 5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정권은 추가 도발을 멈추고 국제사회 규범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어서 하크 부대변인은 “현재 유엔은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를 평가 중에 있으며, 조만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대응 논의를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엔의 내부 소식통도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미국, 한국, 일본 그리고 의장국인 영국의 물밑 조율이 있은 다음 구체적인 논의 단계로 넘어갈 것이기 때문에 회의 소집이나 성명 발표가 있기까지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