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한국대사에 이수혁 의원 내정…6자회담 수석대표 지낸 북핵 전문가

서울-서재덕 seoj@rfa.org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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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미국 주재 신임 한국대사에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를 역임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주재 신임 한국대사에 내정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대미외교가 과거보다 한층 다원화되고 다층화됐다며 한미관계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이날 개각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 내정자: 미북관계와 (북한의) 핵문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등은 복합적으로 작동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분석해가면서 한국의 국익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마련하도록 미국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 내정자는 미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미국의 한반도 정책 외에도 미북관계, 미중관계 등으로 과거보다 한층 다원화되고 다층화됐다며 대미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20년 전 주미 한국대사관 정무 참사관으로 근무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에 비해 북한의 핵 문제 역시 더욱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다양한 인사들을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실타래 같이 엉킨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정세를 풀기 위해 설득과 협상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미국 정부에 아그레망, 즉 주재국 임명동의가 신청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식 발령이 나오기까지 앞으로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외교관 출신으로 한국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과 북핵 6자회담 첫 한국측 수석대표를 거쳐 국가정보원 1차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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