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전격 방문

서울-서재덕 seoj@rfa.org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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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gun_beijing-620.jpg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9일 오후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19일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전격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으며 오는 20일까지 1박 2일간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중국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지난 16일 한국 방문 당시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한 상황이라 북한 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중 기간 동안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나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의 이번 중국 방문은 앞선 방한 기간 북한과의 판문점 접촉이 무산된 가운데 이뤄져 최근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하고 나선 중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의 이번 방중은 북한 문제에 있어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할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만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청와대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3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한국 청와대 부대변인: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그리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6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이후 같은 날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오는 24일에는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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