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평화단체 “8일은 하원에 ‘한반도 평화’ 전화거는 날”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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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에서 한 관광객이 자유의 다리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파주 임진각에서 한 관광객이 자유의 다리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미국 전역의 민간 평화단체 회원들이 8일 해당 지역구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쟁의 공식적 종결을 선언하자는 ‘한국전 종전결의안’(H.Res.152)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주요 반전평화단체 회원들은 이날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 하원에 전화 걸기 행동의 날 (National call-in action for Korea Peace Day)’로 정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여성평화단체인 위민어크로스DMZ의 이현정 조직국장은 미국 의회에 전화를 거는 단체들은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인 미국친우봉사단(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과 여성평화단체 코드핑크, 코리아피스네트워크, 위민어크로스DMZ를 비롯한 미국의 평화단체 8개라고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이현정 국장: 지난 주말 스웨덴(스웨리예)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이 성과없이 끝난 시점이어서 미국 의회에 더욱 강력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의 평화단체 회원들이 동참했습니다.

이 국장은 반전단체 회원들이 거주하는 지역 정치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전자우편을 통해서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찬성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8일 현재까지 이 결의안에 지지서명한 연방 하원의원은 한국계 앤디 김 의원과 아시아태평양 의원 코커스 의장을 맡고 있는 주디 추 의원을 비롯해 바바라 리,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털시 개버드, 그레이스 맹, 테드 리우, 길 시스네로스 의원 등 38명입니다.

한편, 지난 7월 11일에는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 수정안’에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 브래드 셔먼 의원과 로 카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외교를 통한 북한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한다”는 결의 조항이 미국 연방법안 최초로 삽입돼 가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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