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제위 의장 “북 제재회피 우려”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9-05-30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유엔주재 독일 대표부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대사는 30일 비공개로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말하고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유엔주재 독일 대표부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대사는 30일 비공개로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유엔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30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의 제재회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유엔주재 독일 대표부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대사는 30일 비공개로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재 회피가 여전히 우려사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 물론입니다. 제재회피는 우려 사안입니다. 몇몇 대표부가 제제회피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Of course, Sanction evasion is concern. This is raised by several delegations. Absolutely.)

호이스겐 대사는 이어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 대사로서 이번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호이스겐 대사는 이같은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 물론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It is of course clear that the humanitarian situation in the country it’s very bad. There need to be humanitarian aid.)

그러면서 호이스겐 대사는 북한이 비밀리에 핵을 개발하지 않고 농업에 집중했다면, 북한 주민들의 상황이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법을 위반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편 호이스겐 대사는 미국이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사안이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논의됐냐는 질문에는 “오늘의 의제(agenda)가 아니였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비공개 회의 하루 전인 29일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반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