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제재위 의장국 “북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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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들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북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들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위 의장국인 독일 외무부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독일 외무부의 우려를 담은 규탄 성명을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지난달 31일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명은 “북한은 올해 12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다시 한번 위반했고, 무책임한 방식으로 국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독일 외무부는 “독일 연방정부는 북한에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하고, 특히 탄도미사일 추가 시험발사를 자제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일 외무부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외무부는 “북한이 10월 5일 스웨덴(스웨리예) 스톡홀름에서 결렬된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벳쇼 고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북한이 31일 동해를 향해 미사일을 쏜 것에 관해 “유엔 안보리 안에서 어떻게 할지 회원국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1일 보도했습니다.

벳쇼 대사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각국과 항상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NHK방송은 이같은 그의 언급은 안보리가 대응책을 논의할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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