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 재가동 조짐”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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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5월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의 모습.
사진은 지난해 5월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재가동한 데 이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이 다닌 흔적이 미국의 상업위성에 11일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과 사람이 다닌 자국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간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쇄된 터널 구역에 어떤 활동의 흔적도 관찰되지 않다가, 지난달 18일과 이달 7일 사이의 사진에서 눈이 쌓인 길을 따라 차량이 지나간 자국과 사람 발자국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런 활동의 의미를 현 시점에서 판단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지난 3월 때처럼 일부 인력이 핵실험장 단지 현장에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월 풍계리 핵실험장 2, 3, 4번 갱도를 폭파 방식으로 폐기했지만, 당시 핵 전문가들은 참관하지 못해 실제 완전 폐기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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