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70주년…‘한미동맹 강조’ 행사 열려

서울-이정은 leeje@rfa.org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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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5일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서 의장대 경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서 의장대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인천상륙작전 전승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1950년 9월 한국전쟁 중 한국군과 유엔군이 단행한 인천상륙작전.

한국 해군은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참전국의 해군 그리고 해병대 지휘관들의 축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과 상륙작전 시연을 기념 영상으로 대체한 겁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영상에서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작전”으로서 오늘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 그들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작전을 함께 수행했으며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이러한 헌신과 협력의 위대한 유산은 오늘날 철통같은 양국 관계의 토대가 된 것입니다.

(Together, they mounted one of the most successful amphibious landings in history and reversed the tide of the war. This outstanding legacy of commitment and cooperation is the very foundation of our ironclad relationship today.)

그러면서 대면으로든 화상으로든 작전에 동원된 7만5천여 명의 병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한국 해군 지도부는 이날 월미도 해군첩보부대 충혼탑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했습니다.

이 행사는 신형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외부 인원의 참석을 최소화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민간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이날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한미전몰장병 헌화식’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사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한미 장병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헌화식 후에는 ‘한국전쟁 교훈과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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