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미국의 북한 해커 기소, 대화·제재 병행 의지 따른 것”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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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박진혁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배전단.
북한 해커 박진혁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배전단.
사진-연합뉴스/미국 연방수사국(FBI) 제공

앵커: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북한 해커를 기소하고 대북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미국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7일 미국 정부가 북한 해커를 기소하고 대북제재 명단에 올린 데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는 대화와 동시에 대북제재 이행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6년 8천100만 달러를 빼내 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WannaCry) 공격 등을 한 혐의로 북한 해커 박진혁을 기소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북한의 조선엑스포합영회사(Chosun Expo Joint Venture)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프로그래머로 북한 해커 조직인 ‘라자루스’(Lazarus)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랜섬웨어 공격, 악성코드 공격, 데이터 유출, 은행 계좌 절도를 저질렀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박씨와 북한 법인인 조선엑스포합영회사를 대북제재 명단에 올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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