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관리들 “미 기반시설 목표 북 사이버공격 우려”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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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조직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등 활동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해킹조직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등 활동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RFA Graphic

앵커: 미국의 전기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공격을 우려한다는 미국 내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연방하원 사이버안보 모임(Caucus) 설립자 겸 대표인 제임스 렌지반(James Langevin) 의원(민주∙로드아일랜드)은 4일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열린 사이버안보관련 토론회에서 기조연설 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북한은 미국이 우려해야 하는 주요 사이버 위협국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렌지반 의원은 발전소 등 미국의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물론’(Sure)이라고 답했습니다.

레지반 의원: 북한은 사이버공간의 나쁜 행위자(bad actor)로 미국의 감시목록에 올라 있는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북한은 분명히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미국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도널드 헤커맨(Donald Heckman) 미국 국방부 사이버안보 부국장(deputy CIO) 역시 북한과 같은 적대국가들이 미국의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커맨 부국장은 미국의 적대국들은 미국과 직접 싸우려하기 보다 미국의 군사력의 기반인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행하려 할 것이라며 이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연설자로 참석한 캐런 에반스(Karen Evans) 미국 에너지부 사이버안보 차관보는 미국의 주요기반 시설에 대한 적대국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국토안보부, 국방부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에반스 차관보는 지난해 9월 연방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전기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북한과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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