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담화에 “트럼프, 싱가포르 합의 진전 의지 분명”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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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드레아 톰슨 전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
사진은 안드레아 톰슨 전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
/AP Photo

앵커: 미국 국무부는 북한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이 미북 핵협상의 ‘연말시한’을 상기하며 향후 상황은 미국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발표한 담화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간 싱가포르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3일 북한 리태성 부상의 담화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미북관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지난해 미북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President Trump remains committed to making progress toward the Singapore Summit commitments of transformed relations, building lasting peace, and complete denuclearization.)

앞서 북한의 리 부상은 3일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은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해 북한이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고 연말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상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국무부를 떠난 안드레아 톰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3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외교정책 모임에서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핵으로 무장한 북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톰슨 전 차관: 제가 국무부에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장한 북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및 미국 모두에 걸쳐 일관된 입장입니다. (While I were in government President said firmly “we don’t want nuclear armed North Korea.” That has been consistent across indo-pacific and Europe and here home.)

톰슨 전 차관은 이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체계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방 및 동맹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외교적 관여(diplomatic engagement)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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