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발사체 발사에 “도발 피하고 협상 복귀 촉구”

미국 국무부는 9일 북한이 일주일만에 또 다시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에 대해,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한국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서면질의에 “우리는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고 현재 상황을 평가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We are aware of media reports and are currently assessing the situation.)

국무부는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돌아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하기를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e continue to call on North Korea to avoid provocations, abide by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return to sustained and substantive negotiations to do its part to achieve complete denuclearization‎.)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이날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