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핵 이용 주장 앞서 의무 준수부터”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0.12.22
2010.12.22
미국 국무부는 22일 북한은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국제적 의무부터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이 북한도 국제원자력기구 감시 하에 핵이용 권리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은 현재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 사찰단을 받아들인다면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 지 그 최상의 방법을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면서 민간 원자력 발전도 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미북 간 비공식 접촉 창구인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이 북한과 접촉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필요시 북한과 대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대화가 올바른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6자회담이나 양자접촉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기 앞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이 북한도 국제원자력기구 감시 하에 핵이용 권리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은 현재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 사찰단을 받아들인다면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 지 그 최상의 방법을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면서 민간 원자력 발전도 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미북 간 비공식 접촉 창구인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이 북한과 접촉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필요시 북한과 대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대화가 올바른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6자회담이나 양자접촉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기 앞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