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대사 “중국,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책임 묻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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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번스 중국주재 미국대사는 15일 미 연구기관 브루킹스연구소가 ‘미중관계’를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중국이 북한, 러시아, 이란 등 소위 미국의 적국들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스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위반”이라며 “중국은 북한에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북한의 계속되는 핵 및 미사일 개발과 발사를 ‘자국 안보를 위한 정당한 행위’라며 공식적으로 용인해 왔습니다.

지난달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중국 대사는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어떤 국가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자위권을 희생시킬 수 없다”며 북한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이에 더해 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오히려 제재를 완화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번스 대사는 또 중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과 여러 분야에서 관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