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차장 “북, 지구상에서 가장 신속히 미사일 개발 중”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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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안보 관련 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존 하이튼(John Hyten) 미국 합참차장.
17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안보 관련 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존 하이튼(John Hyten) 미국 합참차장.
/RFA Photo-이상민

앵커: 존 하이튼(John Hyten) 미국 합참차장은 북한이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북한의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100% 보호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튼 차장은 17일 미국 워싱턴 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안보 관련 강연회에서 북한은 경제력이 전 세계 192국가 중 115위인 가난한 국가라고 전제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북한이 지난 몇년동안 탄도미사일과 핵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변국과 미국을 위협하며 세계 안보 구조를 바꿨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하이튼 차장은 그 배경은 북한이 무기 개발을 신속히 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They learned how to go fast.)

현 북한 지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아버지 및 할아버지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재임시절 각각 9회와 22회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후 지금까지 67차례나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는 게 하이튼 차장의 설명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미사일 시험이 실패하면 기술자와 과학자들를 홀대하며 시험을 중단했는데 이와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시험이 실패하면 그 실패를 통해 배우고 수정한 후 다시 발사 시험을 하면서 성능을 개선시켜 왔다고 하이튼 차장은 말했습니다.  

하이튼 차장: 이런 식으로 해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그 어느 국가보다 가장 신속히 신형 미사일, 새로운 능력, 신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력 115위인데도 말입니다. (North Korea has been building new missiles, new capabilities, new weapons as fast as anybody on the planet with 115 powerful economy in the world.)

하이튼 차장은 이날 강연회 후 질의응답 시간에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체계가 북한의 이런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이튼 차장: (북한의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할 것을 100% 확신합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는 원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는 그러면서 억지(deterrence)라고 할 때는 방어와 공격이 통합되어야 한다며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공격 관련 부분도 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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