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북, 대북 제재 해제할만한 어떤 것도 하지 않아”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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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N WEB TV 캡쳐

앵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대북 제재를 해제할 만한 어떤 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와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에 대한 비공개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여전히 핵시설을 갖고 있고 국제사찰단의 핵프로그램 검증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할만한 어떤 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우리가 대북 제재들을 해제할만한 어떤 것도 아직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We’re not going to get rid of sanctions on North Korea, because they haven’t done anything to warrant us getting rid of them yet.)

헤일리 대사는 러시아는 은행분야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다며, 러시아는 북한노동자들을 더 받아들이고 북한에 불법으로 정제유를 제공하는 등 이미 대북 제재를 어겼고 이런 위반들이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이 당초 8일로 예정되었던 미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북한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 합의들의 이행이 지체되거나 지연되게할 시간이 없다며 미북 고위급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제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린다는 사실에 현재까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미국은 대북 인도적 지원이 북한주민이 아니라 북한 정권에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요청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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