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위반 가능성’ 북 선박, 베트남 인근 해상 표류”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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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바라본 압록강 북한 지역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중국에서 바라본 압록강 북한 지역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석탄을 실은 채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이 베트남(윁남) 북쪽 해상에서 목격됐다고 독일 DPA 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선적(North Korean-flagged)의 만청1(Man Chung 1)호는 약 5천 톤의 석탄을 적재했으며 베트남 북쪽 빈특섬(Vinh Thuc island)에서 약 67킬로미터 떨어진 중국 영역 해상에서 구조 신호를 보냈다고 베트남 당국은 밝혔습니다.

조난 신호를 포착한 베트남의 민간 선박구조 회사(Le Quoc Co. Ltd)는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중국 해상 진입 허가를 받지 못했고 이후 베트남 국방부가 중국 당국과 이와 관련한 협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DPA 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산 석탄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선박이 결의를 위반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통신은 석탄을 실은 만청1호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월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과거 북한 석탄을 수입했던 베트남이 대북제재 결의를 잘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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