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위원장, 오는 13일 북 나선 방문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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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앵커: 한국의 대통령 직속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송영길 위원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송 위원장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남북 간 경협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북한 나선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방북단은 모두 11명으로 송영길 위원장과 북방위 관계자,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방북단은 12일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13일 오전 열차를 타고 나선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방위는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요청했고 통일부는 이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승인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러시아가 나선에서 개최하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뒤 나진항 등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북방경제 협력을 추진해 온 북방위가 방북함에 따라 남북이 경협과 관련해 논의를 벌일지 주목됩니다. 다만 통일부는 이번 북방위의 방북이 남북경협 재개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북방위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따라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의 철도 연결을 골자로 하는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서 북방위는 신의주와 단둥, 나선 지역과 훈춘·하산을 연결하는 경제특구 개발,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 등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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