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선이 없다면 북한은 협상장에 있을 것”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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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없었다면 북한과 이란, 중국 등의 국가들이 첫날, 24시간 이내에 미국과의 합의를 원하며 협상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nd the other thing is Iran, China, everybody will be at the table the first day within 24 hours wanting to make a deal, including North Korea.)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의 민주당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상원의원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쯤 북한과 오랜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By the way, if Hillary Clinton got in you would have been in a war right now with -- a long time.)

지금쯤 전쟁이 끝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우리는 지금 아주 잘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aybe it would be over, maybe it wouldn't, but you'd be in a war with North Korea. North Korea, we're doing fine. We're doing fine with everything.)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이들 국가들이 모두 관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hey're all waiting now to see, and they don't want Trump.)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협상에 나서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는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한편,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북 관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무부의 데이비드 스틸웰(David Stilwell)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33차 ‘미국-아세안 즉 동아시아국가연합 대화(33rd US-ASEAN Dialogue)’에서 아세안 국가들이 계속해서 유엔의 대북제재를 이행하고 집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also stressed that the DPRK must halt provocations, abide by its obligations under the UNSCRs, and engage in sustained negoti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to achieve complete denuclearization, and urged ASEAN countries to continue implementing and enforcing UN sanctions.)

미국 국무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틸웰 차관보가 전날 라오스의 통판 사완펫(Thongphane Savanphet) 외무차관과 공동으로 이 대화를 주재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이 대화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대북제재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지속적인 관여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이날 대화에서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The dialogue highlighted the broad range of U.S.-ASEAN cooperation across political-security, economic, and socio-cultural pillars, while underscoring the importance of the U.S.-ASEAN Strategic Partnership in securing a free and open Indo-Pacific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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