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총장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위한 대화 재개해야”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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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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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와 비핵화 달성을 위한 대화가 재개되도록 하는 노력이 배가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25일 한국전 발발 70주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1950년 6월 25일 당시 트뤼그베리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한국전 발발을 보고한 이후 지금까지 70년 동안 유감스럽게도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화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대변인실은 하지만 지난 6월 15일은 최초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20주년 되는 날이고, 6월 12일은 최초 미북정상회담이 열린지 2주년 되는 날이라면서 이런 긍정적인 면에서 6월은 한반도에 상징적인 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국들이 한국전쟁에서 생명을 잃은 수백만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을 기억하고 이번 6월 초에 기념했던 이 정상회담들을 있게 한 용기있는 외교들을 상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urges all parties to reflect on the millions of soldiers and civilians who lost their lives in the Korean War, as well as recall the courageous diplomacy that led to the summits that were commemorated earlier this month.)

대변인실은 정상 간 외교는 긴장을 완화했고 모두에 평화와 번영의 유익을 주는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다면서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와 번영의 유익을 가져올 해결책에 이르게 하는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leader-level diplomacy led to eased tensions and raised expectations for peaceful solutions that benefit peace and prosperity for all. The Secretary-General calls for the resumption of inter-Korean dialogue, leading to solutions that will benefit peace and prosperity for all.)

아울러 6월 기념일들은 지속적인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들을 배가하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June anniversaries are an opportunity to redouble efforts to resume talks to achieve sustainable peace and the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이런 가운데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56,000여명의 전투병을 파병했던 영국 외교부는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국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싸우다 사망한 한국군과 유엔 파병국 군인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약 1000명의 영국군이 한국전쟁에서 사망했다며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14,900여명의 전투병을 파병한 터키(뛰르기에) 외교부는 25일 한국전 70주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한국전에서 전사한 740여 명의 터키군들을 추모한다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성명으로 답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성명에서 한국인들의 안보를 지키고 국제사회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터키 영웅들 앞에서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7400여명의 전투병을 파병한 필리핀 외교부 역시 이날 한국전 70주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필리핀 외교부 웹사이트에 있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발언을 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 70년전 7000여명의 젊은 필리핀 군인이 한국전에 참전했습니다. 그들은 한국의 독립과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미국, 영국, 터키, 필리핀 등 16개국이 유엔군 소속으로 전투부대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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