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환영’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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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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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과 영국, 독일, 중국 등 국제사회는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북한과 미국이 실무차원의 비핵화 관련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과 1일 열린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남북한 지도자들이 판문점 회동을 가진 것을 환영하며, 특히 북한과 미국이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welcomes the meetings in Panmunjom involving the leaders of the DPRK, the Republic of Korea(ROK) and the United States, particularly the announcement that the DPRK and the United States will resume working-level dialogue.)

두자릭 대변인은 기자설명회에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거듭 남북미 3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당사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The secretary-general fully supports the continued efforts of the parties to establish new relations towards sustainable peace, security and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아울러 두자릭 대변인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미국 행정부 내 북핵 동결론 시나리오가 나와고 있다’는 지난달 30일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그 기사를 읽어봤다면서도, 앞서 사무총장이 성명에서 밝혔듯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 외무부 대변인도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관련된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독일은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ermany continues to expect concrete measures towards a complete, irreversibl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1일 남북미 정상회동과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가 회담을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We welcome that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have held further talks.)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협상이 북한의 비핵화를 보장하고, 이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We believe that negotiations are the best way to secure North Korea’s denuclearisation and fully support US efforts to this end.)

아울러 그는 “미북 양국 정상이 향후 몇 주 안에 실무급 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에 동의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영국은 미국에 더 많은 비핵화 지원과 전문지식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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