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한반도 전시작전계획’ 보도와 관련해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일 “국방부는 전 세계의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계획주기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DoD is in a continual planning cycle for contingencies throughout the globe.)
로건 대변인은 미군 사령관들이 ‘탁상 훈련(tabletop exercise)’으로 불리는 전시 작전계획을 하와이에서 며칠 간 논의했다는 지난달 28일 미국 매체의 보도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훈련 계획이나 진행 과정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번 훈련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에 문의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