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아 위한 어린이집, 몽골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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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몽골지역에 탈북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에 평양을 방문해서 배고픈 어린이도 만났고 2006년도에 연변에서 탈북어린이를 둘러 본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김 숙자 미 동부지역 회장은, 지난해에 몽골을 답사하면서 몽골의 평화의 어린이집 건립을 차근차근 준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이사회에서 10만 달라 를 편성해 놓고 건축하는 분들에게도 도네이션을 이미 받고 감독 하겠다는 분들도 확보해 놓고 건물을 지으면 어떤 형태의 부엌이 되든 키친 시설 모든 것을 기증하겠다는 회사가 뉴욕에 있어요.

김 숙자 회장은 장소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 시내를 꼽고 있다며 이곳에는 한국의 연세 세브란스병원 분원과 송도 병원 분원 등이 자리를 잡고 한국 음식점도 17곳이나 되어 어린이집 건립 입지 조건이 아주 좋다고 말 했습니다.

울란바트로 시 바로 10미터 내지 20미터 밖이라도 아무것도 없어요. 시 안에 있어야 난방 파이프도 들어오고 물 등 여러 가지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이 웬만한 것이 다 있어요.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미국 동부지역회장인 김 숙자 씨는 몽골 당국으로부터 시설 지을 땅을 주겠다는 언질을 받았다며 그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몽골을 다시 방문 한다고 전했습니다.

확실히 땅을 받을 것인지 기존의 버려진 건물을 얻을 것인지 그런데 우리는 어린이 놀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답사를 갔다 어디쯤 좋을지 이미 보고 왔는데 몽골정부에서 그 중에 어느 곳을 줄지 그 문제를 위해 올 8월 말경 가요.

김 숙자 회장은 우선 몽골의 고아와 저 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평화의 어린이 집을 짓는 것으로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탈북 어린이들 이라고 강조 합니다.

탈북 아동들을 수용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당장은 몽골의 가난한고아들을 먼저 수용할 것입니다. 일단 100-150 정도 몽골 어린이 합쳐서 전체 인원의 북한 아동은 한 20% 정도로 놀이터가 있고 아이들답게 살 수 있는 땅과 시설을 넣고 싶어요.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지난 1998년 한국의 경제위기인 IMF 사태 이후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국의 걸식아동을 돕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 각국의 굶주린 어리이 들을 돕고 있습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미주 지역 15개 지부와 일본, 홍콩, 서울 등 해외 지역 18개 지부에 총 2.800여명의 회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