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지원가 최봉일 목사, 동남아지역에 탈북자 쉼터 마련

200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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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 2002년 공안당국에 잡혀 2년 5개월 동안 복역하다 석방된 최봉일 목사는 최근 미국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곧 동남아 지역에서 탈북자 돕는 후속 사업을 시작 한다고 10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탈출하는 탈북자들을 위해 라오스 버어마 변경 지역에 이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봉일 목사는 지난 1996년부터 남한교회의 지원을 받아 중국 연변 등지에서 선교사로 활동 하면서 탈북자들의 남한 행을 적극 돕다 중국 공안에 잡혀 수감생활을 하고 지난해 9월 석방되었습니다. 최 목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 지역 한인 교회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마련 선교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 한 달반 정도 워싱턴 비롯한 메릴랜드, 뉴욕, 등지에서 선교보고를 했는데 우리 동족들의 고통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하고 후속사업을 제시했더니 많은 도움을 약속 받았습니다.

최 목사는 이 기금을 가지고 중국에는 다시 들어갈 수 없어 중국에서 동남아 지역으로 탈출하는 탈북자 들을 지원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 태국에 유엔 고등판무관을 통해 난민판정을 받기 때문에 모든 탈북자들이 태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국을 거쳐 라오스나 버어마 베트남을 통해 태국으로 오는 분들을 돕고 그분들이 오는 경로 중간지점에 교회를 세우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 방문에 앞서 탈북자들이 들어오는 주요 통로 지점을 돌아보았다며 이 곳에 사는 소수민족들 에게 교회를 마련해 주면서 이 교회로 부터 탈북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 목사: 중국과 접경지역의 라오스와 버어마 국경지역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이 이미 기독교를 믿고 있는데 교회는 없어요. 그분들의 현지 상황을 둘러보았는데 그런데 바로 탈북자들이 넘어오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교회를 지어주고 지원을 한다면 소수민족에게 선교를 하면서 탈북자들 에게도 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또 그 나라 중앙정부에서는 변방의 소수민족들에 대해 일일이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건립되면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은 물론 그들의 생활 중심지가 되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 목사: 소수민족 교회 도움을 주면서 탈북자들의 좋은 쉼터와 태국으로 가는 경로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봉일 목사는 이번 미국지역 선교 보고를 통해 탈북들을 돕고 기독교를 믿는 소수민족들의 선교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많은 교회로 부터 지원약속을 받아 곧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봉일 목사는 지난 4월초 태국을 방문 했을 때 방콕의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실로부터 난민 판정을 기다리는 탈북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난민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탈북자들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최 목사: 방콕 한인교회에 있는 탈북자들 그들에게는 제가 친근한 사람 아닙니까? 그곳에 한 삼십 여명이 있는데 사흘 동안 같이 생활 하면서 신앙훈련도 하고 적응 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을 했더니 교회에서도 탈북자도 좋아하고 그래서 다시 가면 이들을 돕기로 하고 태국 난민수용소에 있는 분들은 하루 한 시간 면회가 가능해요 당시 여자 넷, 남자 일곱 명이 있어 먹을 것, 입을 것 등 을 가지고 이들을 면회했습니다.

최봉일 목사는 태국에는 현재 몰래 입국한 탈북자들이 교회에서 보호를 받으며 난민자격 판정을 받을 수 있고 또 밀입국 하다 경찰에 잡힌 사람들은 난민 수용소에서 수용되어 있다 난민판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 목사: 일단 태국만 들어가면 변경에서 잡히든지 제대로 가서 교회로 가던지 그러나 교회로 가면 자유롭게 난민판정을 받을 때까지 지낼 수 있지만 난민 수용소에 가면 아무래도 규제를 받는 생활을 하니까 더 어렵죠.

따라서 이제는 탈북자들이 중국을 탈출하면 버어마나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최봉일 목사는 말했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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