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민간단체인 동북아교육문화 협력재단이 북한 교육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건축 중인 평양과학 기술대학이 현재 학사동 건물은 외장공사를 식당, 기숙사는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립 추진 본부장 정진호 박사가 22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그는 대학이 완성되면 대학 옆에 외국의 기업들도 참여하는 벤쳐 기업이 들어서는 지상복합단지를 만들어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졸업하면 바로 그곳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이 현재 어디까지 진전이 되었는지요?
1단계 개교준비를 위해서 중요한 행정 학사동 건물 식당 기숙사 등 6개 건물을 먼저 지어서 개교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중요한 메인 빌딩 골조공사를 다 마치고 현재 외장공사에 들어갔고 식당과 기숙사는 기초공사를 해서 올리고 있고, 관건은 후원금을 더 많이 모금해서 계속 자재들이 잘 공급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에 따라 내년에 개교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내 후년으로 넘어갈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북한학생 들도 개교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렇죠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는 북한 교육성관리들의 입장은 한시바삐 북한의 학생들 뿐 아니라 그곳에 계신 학자 교수들도 개교가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빨리 완공해 남북이 함께 만나 가르치는 민족적인 역사가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완공이 된다고 해도 기자재라든지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우리가 연변과 기대를 지어 지금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때도 개교시점까지 많은 분들이 과연 이것이 될 것인가 하는 의구심들을 갖고 있었지만 일단 개교가 되면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한 경험으로 볼 때 개교까지 어려운 고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러 동포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의 정부나 기업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건물만 짓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북한의 청년들을 잘 가르쳐서 장차 우리 통일시대에 일할 수 있는 인재들로 배양하기를 원하는데 이에 따른 교과과정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여러 유수대학의 교수들도 교과과정을 만드는데 함께 진행을 하고 있고 북측의 교육성 관리들 학자들도 함께 회의를 진행하면서 교과 과정을 잘 만들고 있습니다.
특별히 북측의 관리들이 프로그램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원하거나 요청하는 것이 있는지요?
물론 양측의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상대방의 체제를 이해하고 또 배려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진행하는 취지가 북측의 청년들을 좀 더 국제화시대에 알맞은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저희가 교수진들이 외국에 있는 여러 동포학자들이나 남측의 교수 학자들도 함께 가르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실무적인 교육을 하자고 합의를 보아 정말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인재를 기를 것입니다.
학교 문이 열리면 많은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은 북측 당국에 일임했습니다. 서방의 대학과 달리 교수진들은 저희 외국에서 들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은 북측이 선발해서 우리에게 보내주게 됩니다.
몇 명이나 들어옵니까?
처음에 저희가 석사과정부터 시작해서 학부과정과 나중에 필요하면 박사 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인데 처음에 세 분야, 네 분야를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컴퓨터 전자통신 분야, 농업식품 분야 그리고 경영학 과정 그리고 의료기술 분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측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선정을 했고 각분야당 처음에는 한 50명씩 학생을 선발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남한에서 또 각지 동포여러분 들이 빨리 문이 열리도록 노력하는 것과 같이 북측에서도 후원을 하고 적극 도와주고 있는지요?
이 사업자체가 북측의 당국 최고 지도부에서 먼저 요청을 해서 시작된 프로잭트 이기 때문에 일반 분야와는 다른 의미가 있어 남과 북이 서로 만나 이해하고 민족적으로 화해하고 이해하고 학술교류를 통해 먼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뜻 깊은 장이라고 생각 이를 꼭 성사를 시켜야 하는데 북 남도 관계자들도 노력을 하지만전 세계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 된다면 의미가 터 많이 지원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정 박사님이 미국에서 후원집회를 하고 계시는데요?
제가 휴스턴 보스톤 뉴욕 세군데 도시를 다니며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벽돌쌓기 후원집회입니다.
다녀보시니 어떠세요? 좋은 성과가 있는지요?
네 많은 교포들이 북측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더러는 보수적인 우려를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 이 평양과기대안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 민족사적인 깊은 의미들을 들어보시고 마음이 많이 열려서 동참하시기를 원하는 여러분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더러는 지역적으로 도시마다 후원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준비하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희 생각에는 미국의 각 지역마다 주요 각도시마다 평양 과기대를 돕고 사랑의 벽돌쌓기에 동참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모금진행상황이 예정대로 되면 계획대로 내년에 개교가 가능한지요?
네 그것이 모금하고 직접연관이 되고 있는데 내년을 목표로 해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그것이 여의치 못하면 내 후년으로 넘어 갈 수 있지 않나... 지켜봐야 겠습니다.
평양과기대는 평양시 락랑 구역에 있는데요 평양에 있는데 주변이 어떤지요?
대동강 바로 이남에 있는 아주 요충지입니다 지금은 허허벌판처럼 되어있지만 평양에서 서울 쪽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가 있고 원산에서 남포로 가로지르는 그 교차점 바로 부근입니다. 그래서 멀리 평양시가 건너다보이고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좋은 곳입니다
통일이 되면 평양 과학기대부근에서 바로 서울로 내려갈 수 있는 요충지대라고 생각되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대학만 짓는 것이 아니고 그 대학과 함께 지상복합단지라고 해서 외국의 여러 기업들이 함께 들어와 벤쳐 기업을 꾸릴 수 있도록 그래서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졸업하면 바로 그곳에 들어가 일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통해서 학술교류 뿐 아니라 기업들도 함께 들어와서 북측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기업에서 일 할 수 있고, 평양과기대 에서 같이 하는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저희 김진경 총장님이 북측과 협약서를 맺을 때 교수임명권과 이 지상복합단지 안에 들어오는 기업을 선발할 수 있는 것 까지도 위임을 받았습니다.
지금 현재 이단지의 규모 같은 것은 안 나와 있는지요?
어차피 대학에 개교가 된 후에 시작이 되기 때문에 마스터 플랜 안에는 들어가 있지만 공사가 시작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연변 평양과기대도 있고 해서 북한에도 자주 들어가시는지요?
앞으로 점점 더 기회가 많아질 것이고 저희 교수들이야 개교 이후에 더 바빠지고 지금 현재는 건설관계자들이 들어가 있고 저희들은 후방에서 후원을 위한 일로 뛰고 교과 과정을 만드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시공회사가 들어가서 일을 하고 북측의 청년들 노동자들이 700명가량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한의 인천공항을 설계한 정림 건설이 설계를 담당하고 시공은 중국의 조선족 분이 운영하는 연변에서 가장 큰 건축회사에서 들어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설현장 자체가 남과 북 그리고 조선족 한족 기술자까지 들어가 다민족 적인 국제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이원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