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향상을 위해 미국 내 여러 비정부 기구가 모여 창설된 '북한자유연대'(North Korean Freedom Coalition)가 연방 상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이 금년 안에 하원을 통과 되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북한의 민주화와 탈북자들의 인권에 앞장서고 있는 북한자유연대는 28일 미 상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이 금년 안에 법으로 제정되도록 하기 위한 로비 활동에 들어갔다고 동 연대 부회장 남신우 씨가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법안의 하원통과를 위해서 북한자유연대 주요 멤버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상당히 낙관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원의원들에게 회기 안에 빨리 통과를 해 달라고 의원들 면담과 이메일 운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신우 씨는 북한인권법안은 지난 7월 21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서 28일 상원을 통과한 법안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후라든지 다음 회기로 넘어가지는 않고 하원통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법안 통과되는 것에는 큰 염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씨는 또 북한자유연대는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된 이후 북한동포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때까지 북한인권운동을 펼쳐나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자유연대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해서 해체가 되는 것은 아니고 북한동포들이 실제적으로 이 법안으로 혜택을 받고 구제를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인권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남씨는 북한자유연대는 북한인권법안이 법으로 제정된 이후 비정부기구 활동 등의 실질적인 활동 시나리오도 구상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