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원 미국 의회 여성 의원 사상 최다

오늘 (6일) 개원하는 제111회 미국 의회는 여성 의원의 수가 사상 최대이고 소수계 의원의 수도 어느 때보다 많아 인적 구성 면에서 역사상 가장 ‘다양한’ 의회가 될 전망입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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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회기인 제111회 미국 의회에서 의정 활동을 할 여성의원은 하원 78명, 상원 17명으로 미국 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95명이라고 미국 의회 산하의 의회조사국(CRS)이 밝혔습니다.

의회조사국이 5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하원의원 78명 중 61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공화당 소속은 17명입니다. 상원의 경우 전체 여성의원 17명 중 민주당 소속은 13명이고 공화당은 4명입니다.

제111회 의회는 성별뿐만 아니라 인종 면에서도 이전보다 더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미국 사회에서 소수 인종에 속하는 아시아 태평양계(Asian Pacific)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베트남 출신 하원의원을 포함해, 하원의원 9명과 상원의원 2명 등 모두 11명의 연방의원을 배출한 데서 잘 나타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국 연방의회에서 소수계의 약진은 히스패닉계도 마찬가지여서31명의 연방의원(하원28명, 상원3명)이 이번 제111회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제110회 의회 때보다 한 명이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흑인 의원은 모두 41 명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의원들의 이전 직업은 269명이 주(state) 의회의 의원 출신으로 가장 많고 112명이 의회의 보좌관이나 전문위원을 역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원들의 평균 연령은 하원의 경우 57세로 제110회 때(55.9세)에 비해서 한 살 가량 높아졌고 상원의원은 63.1세로 제110회 때(61.7세)에 비해서 1.5세 가량 높아졌습니다. 제111회 의회의 최연소 의원은 올해 27세인 아론 쇼크(Aaron Schock) 하원의원(공화, 일리노이)이고 최고령은 올해 91세인 로버트 버드(Robert Byrd) 상원의원(민주, 웨스트 버지니아)입니다.

보고서는 53년째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존 딩겔(John Dingell) 하원의원(민주, 미시건)과 50년째 의원직을 이어온 로버트 버드(Robert Byrd) 상원의원(민주, 웨스트 버지니아)이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가장 오랫동안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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