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여성들 옷차림 밝고 화사해졌다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0.05.21
2010.05.21
PHOTO courtesy of Youtube
MC: 북한 여성의 올 봄 옷 차림이 더욱 화려하고 밝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여성의 옷 차림이 더욱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스타일로 변했다고 소개하는 ‘봄철 녀성들의 양복차림’이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사회 문화 생활 시간 프로그램이 전세계적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유투브에 21일 올라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평양미술대학 교수와 함께 진한 꽃 분홍색, 화사한 개나리 노란색 정장, 옷깃과 주머니를 레이스 장식으로 한껏 멋을 부린 정장, 하얀 자켓과 검정 치마 세트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은 여성들의 사진을 소개하며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색깔은 밝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색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진행자는 화려한 색상에 대해 “시대적 미감에 맞는 옷 색깔”이라고 극찬하면서 “간편하고 활동적이면서도 밝은 색으로 입어야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도 즐겁고,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거리의 풍취도 돋구게 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행자는 “나이가 들어도 보다 젊은 모습으로 기백이 넘치게 일하려는 것이 오늘 우리 시대 여성들의 마음이 아니겠냐”고 말하면서, 북한 여성들의 더욱 진취적인 여성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을 나온 한 탈북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동영상을 본 후 이렇게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의 옷들이 최근 들어 더욱 보편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탈북자는더욱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옷들이 남한 방송의 대유행 탓으로 2007년 경부터 평양에서 조금씩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입진 않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화려한 옷들을 일반 평양시민들이 입고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워싱턴 디씨에 정착한 또 다른 탈북자는 예전에 자신이 북한에 있을때만 해도 모두 검정색 옷만 입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화려해진것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탈북자는 이런 옷들은 잘 사는 사람들이 있는 평양에서만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 내 극심한 빈부 격차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전세계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린 북한 경제를 연구하는 커티스 맬빈 씨는 “매우 흥미롭다”면서 서구 세계에 아직 노출되지 않은 북한의 한 단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티스 맬빈: It is fascinating because it is a side of the DPRK that is rarely explored in the west.
맬빈 씨는 자신의 남한인 친구에게도 이 동영상을 보여주었다면서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원색깔의 화려한 옷차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여성의 옷 차림이 더욱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스타일로 변했다고 소개하는 ‘봄철 녀성들의 양복차림’이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사회 문화 생활 시간 프로그램이 전세계적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유투브에 21일 올라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평양미술대학 교수와 함께 진한 꽃 분홍색, 화사한 개나리 노란색 정장, 옷깃과 주머니를 레이스 장식으로 한껏 멋을 부린 정장, 하얀 자켓과 검정 치마 세트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은 여성들의 사진을 소개하며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색깔은 밝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색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진행자는 화려한 색상에 대해 “시대적 미감에 맞는 옷 색깔”이라고 극찬하면서 “간편하고 활동적이면서도 밝은 색으로 입어야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도 즐겁고,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거리의 풍취도 돋구게 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행자는 “나이가 들어도 보다 젊은 모습으로 기백이 넘치게 일하려는 것이 오늘 우리 시대 여성들의 마음이 아니겠냐”고 말하면서, 북한 여성들의 더욱 진취적인 여성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을 나온 한 탈북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동영상을 본 후 이렇게 강렬하고 대담한 색상의 옷들이 최근 들어 더욱 보편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탈북자는더욱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옷들이 남한 방송의 대유행 탓으로 2007년 경부터 평양에서 조금씩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입진 않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화려한 옷들을 일반 평양시민들이 입고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워싱턴 디씨에 정착한 또 다른 탈북자는 예전에 자신이 북한에 있을때만 해도 모두 검정색 옷만 입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화려해진것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탈북자는 이런 옷들은 잘 사는 사람들이 있는 평양에서만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 내 극심한 빈부 격차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전세계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린 북한 경제를 연구하는 커티스 맬빈 씨는 “매우 흥미롭다”면서 서구 세계에 아직 노출되지 않은 북한의 한 단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티스 맬빈: It is fascinating because it is a side of the DPRK that is rarely explored in the west.
맬빈 씨는 자신의 남한인 친구에게도 이 동영상을 보여주었다면서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원색깔의 화려한 옷차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