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해 상공에서 미국 정찰기에 대해 위협비행을 펼쳤던 북한 전투기들이 미국정찰기를 북한에 강제 착륙시켜 승무원들을 인질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이 미국 국방부 한 고위 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미그기중 한 대가 미국 정찰기에 십여미터까지 접근해 북한 조종사가 미군 조종사에게 뒤따르라는 국제공인 수신호를 보냈고 북한기지로 가려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군 조종사들은 수신호 명령을 무시했으며 공해상에서의 정찰 임무를 중지한 뒤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로 귀환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