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쌀 총 8차례 분배확인
2003.06.01
다음달부터 북측으로 선적되는 남측 쌀 40만톤에 대한 분배투명성 확보를 위해 총 8차례의 식량분배 확인 작업이 이루어 진다고 남한 통일부 관계자가 1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쌀 10만톤이 전달될 때 마다 북한이 분배 결과를 통보해 오면, 동부와 서부의 분배 지역 각각 한 곳씩을 지명해 사진, 녹화촬영이 허용되는 속에서 식량분배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회의 합의에 따라 제공된 쌀 40만톤의 경우, 북한측이 작년 12월과 1월 그리고 2월에 두차례등 모두 네차례에 걸쳐 분배결과를 통보했으나 남한측의 식량분배 현장확인은 1월 20일 한차례에 그친바 있습니다.
이번에 북한에 제공되는 쌀 40만톤은 거치기간 10년을 포함해 30년 상환조건의 이자율 1%의 차관으로 제공되며, 톤당 미화 265달러로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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