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탐지 관측소 남한 설치


2003.09.01

범세계적인 핵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CTBT, 즉 포괄 핵실험금지조약기구 준비위원회가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비한 관측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남한 강원도 원주에 지진관측소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일 남한 정부가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고정밀 관측소를 올 봄에 이관받았으며 앞으로 원주 관측소에서 얻어지는 북한지역 지진파 정보는 인공위성을 통해 즉시 오스트리아 빈 국제데이터 센터에 보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아주 소규모의 핵폭발도 탐지가 가능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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