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외교장관, 리비아 북에 긍정적 영향
2003.12.26
남한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리비아의 대량 살상무기 포기선언과 이에 따른 미국의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해제 검토가 북한에게 긍정적 참고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베트남을 공식방문중 하노이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을 통해, 리비아문제가 북핵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냐는 북한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 같이 밝혔습니다.
즉 북한은 미국이 리비아에 대가를 제공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핵문제에 대한 자세를 바꿀 경우 여러가지 지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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