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의 병력 숫자가 변하더라도 남한의 방위능력은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더 강해질 것이라고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25일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 날 미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한내의 미군 재배치 계획이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한 남한의 방위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하고, 미국은 남한의 방위능력이 보다 강력해 지지 않는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미국은 해외에 주둔해 있는 모든 미군 병력을 귀국시키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미군에 호의적이지 않는 장소에는 미군을 배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