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동결 대가로 미에 200만 kw 전력 지원요청이진희--RFA 기자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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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RFA 기자 2004.06.30

북한은 북한이 핵 개발계획을 동결하는 대가로 미국에 200만 kw의 에너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러시아 주재 박의춘 북한대사가 30일 전했습니다. 이진희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날 박의춘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 동결을 시작하기에 앞서 200만 KW에 상당하는 보상용 에너지를 지원하고 북한을 테러지원국가 명단에서 제외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해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사는 이와 같은 보상이 시작되면 핵 동결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해결을 위한 3차 6자회담에서 북한은 핵동결에 상응하는 조치로 연간 전력 200만 KW에 해당하는 에너지 지원이 있어야 하며 에너지 지원에는 미국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이 전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에너지 요구에 대해 일본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북한이 연간 화력발전소 사용될 270만 톤의 중유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11월 대북 중유지원 중단이 결정될 때까지 북한이 제공받던 연간 50만 톤의 중유에 무려 5배 이상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한편, 박대사는 북한의 NPT, 즉 핵확산금지조약 재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2002년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핵계발 계획을 문제삼아 미국이 대북중유공급을 중단하자, 핵시설 재가동을 선언하고 핵 재처리 시설 봉인 제거에 이어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단을 추방했으며, 지난 해 초에는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했습니다.

한편,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이번 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기간 동안 미국 측에서 먼저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비공식적으로 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30일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이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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