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포로 딸 2명 주중 한국 대사관에 인계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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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2004.07.01

남한 시민단체, ‘납북자가족모임’은 1일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은신중인 국군포로의 딸 2명이 주중 남한대사관측에 인계됐으며 조만간 남한행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납북자 가족 모임은 중국 옌지에서 은신하고 있는 국군 포로 유종근씨의 두 딸이 지난 30일 주중 남한대사관측에 인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4년 4월 북한에서 사망한 국군 포로 유종근씨의 딸로 5년 전 탈북한 뒤 아버지 유종근씨의 유언에 따라 남측의 친척을 찾았으며 남한 가족들이 최근 중국에 입국해 이들의 신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최성룡 납북자 가족 모임 대표의 말입니다.

“탈북 사실을 정부에 알린지 9일 만에 신병 인계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납북자가족모임측은 또 이들 외에도 상하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국군 포로 최창렬 씨의 장녀에 대해서도 한중 외교 채널을 통해 송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RFA 이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