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3명 칭다오 이화 한국인학교 진입

200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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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에 있는 이화한국학교에 27일 탈북자 13명이 진입해 남한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정부는 현재 이들이 서울로 갈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남한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는 이화한국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는 남성 9명, 여성 4명 등 모구 13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이들을 총영사관으로 옮겨 본인의 희망에 따라 조치 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칭다오에 있는 이화한국학교에는 지난 11일에도 8명의 탈북자가 진입해 남한행을 요구했으며 이들은 모두 칭다오 남한 총영사관으로 옮겨진바 있습니다.

이같이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한국학교 진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북경이나 텐진에 비해 칭다오에 한국인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탈북자들의 설명입니다. 지난 2003년 남한에 입국한 탈북여성 최은영씨의 말입니다.

최은영: 한국 사람도 많고 거기는 한국 기업이 많아요. 연변에 사는 조선족들이 많아서 일하는 사람도 많고 한국 사람도 청도 위해 이쪽으로 많이 가있죠.

그동안 중국정부는 탈북자 문제에 대해 국내법과 인도주의에 입각해 처리한다며 치외법권이 인정되지 않는 외국인 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들을 남한으로 보냈습니다.

지난해부터 중국내 외국인 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는 지금까지 모두 18차례 160여명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모두 남한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관례를 깨고 지난 8월29일 산둥성 옌타이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7명의 경우 이들을 모두 한달만에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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