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회담 타결


2000.06.28

양측 적십자 대표단은 30일 오전 회담을 다시 열어 문안작성을 위한 절출을 벌인 뒤 서명할 예정입니다. 29일 열린 회담에서 남북한은 8-15에 이산가족 100명이 포 함된 1백50여명 규모의 방문단을 교환하고, 9월초에는 북한 행을 희망하는 비전향 장기수 50여명을 모두 보내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면회소 설치시기와 장 소문제도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측 최승철 단장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27일 제시한 '8 월초 장기수 송환' 입장을 철회하고 대신 9월초 송환을 제 시한 남측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남북한은 그러나 남측이 제시한 국군포로를 이산가족에 포 함시켜 2차 상봉때부터 만나게 하는 문제는 합의를 찾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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