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브루나이와 베트남 방문에 이어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행정부 관리가 4일 밝혔습니다.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11일에서 20일로 예정된 아시아 방문을 마친 직후 평양을 방문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내년 1월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전 북한을 방문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또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의 다니엘 크루즈 대변인도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방문에 이어 평양에 가지 않는다는 결정은 내렸으나 그의 임기중 방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