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적십자회담 개최 무산


2001.03.31

3일부터 개최예정이던 4차 남북적십자회담이 북측의 협력거부로 열리지 못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남한의 통일부 당국자는 남측이 서울로 제시한 회담장소에 대해 북측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준비시일을 감안할 때 3일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도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5일 열릴 예정이고 2일부터 금강산에서는 남북 민화협간의 실무접촉이 있을 예정이라서 적십자회담이 예정대로 3일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방문단의 추가 왕래와 서신교환, 면회소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미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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