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차관보, 인권문제 6자회담 의제될 수 없다

2005-07-22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차관보는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하루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제4차 6자회담은 형식에 제약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북한 인권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차관보는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위해 주최 측인 중국과 상의해서 뒷문을 열어놓고 발판을 마련할 때 까지 회담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또 중국도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회담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참가국들인 6개 나라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목표를 찾는 것은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진행과 관련해 송 차관보는 회담개막 하루 전인 25일 오후 참가국들은 실무 회의에 들어가고 개막일인 26일에는 개막식을 통해 회담에 임하는 각국의 인사말 정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국의 기조연설은 회담 둘째날인 27일 전체회의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조연설을 이틀째 하는 이유에 대해 송 차관보는 양자접촉을 한 뒤 기조연설을 하게 되면 서로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6자회담에서는 전체회의 보다는 수석대표 회의 등 소규모 그룹회의와 양자 접촉이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또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의 인권문제가 거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은 북한의 핵문제와 비핵화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인권문제는 의제가 될 수 없다고 송 차관보는 잘라 말했습니다.

한편 6자회담 북한 측 대표들은 22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 언론에 따르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중국 남방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이규상기자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