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대화 제의 거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에서 21일 방한 중에 밝힌 '북한정권과 주민분리 대응'방식에 의한 대북대화 제의를 북한이 22일 거부했다고, 남한 언론들이 북한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남한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 '북한체제의 속성상 예상했던 반응'이라며 '북한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달한 긍정적 메시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당국자는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중 핵심은 "전쟁을 하지 않겠다,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또 대화여부와 상관없는 인도적 지원"이라며 "북한은 미국의 대화 자세를 평가해 미국과의 대화의 장에 적극적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