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동계올림픽] 남한 고기현 은메달 획득

폐막을 하루 앞 둔 솔트 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소식입니다. 남한의 고기현 선수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남한에 네번째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남한의 고기현 선수가 현지시간 2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양A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하지만 잇따른 편파판정으로 사기가 떨어진 남한의 김동성 선수는 같은 날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전에서 3위에 그쳐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최소 한두개의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던 김동성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고 이로써 남한은 폐막을 하루 앞둔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두개와 은메달 두개를 획득하고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남한은 당초 동계올림픽 연속 4회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23일 현재 종합 메달순위에서 15위를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자유아시아방송 RFA 양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