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러첸 회견, 밀항등 남한행 계속될 것

중국 내에서 탈북자들의 망명을 도와온 독일인 의사 폴러첸 씨는 당분간 중국내 대사관 등을 통한 탈북자 망명시도는 자제하겠지만 밀항을 통한 탈북자 망명시도는 남한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17일, 폴러첸 씨는 탈북자를 돕는 남한의 한 민간단체 행사에 참석해 최근 중국에서 경계가 삼엄해져 대사관등을 통한 탈북자 망명은 어렵게 됐지만 중국의 선양과 상하이등의 항구를 통해 중국내 탈북자들을 대거 탈출시켜 남한으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보트를 이용해 탈북자들을 중국 항구로부터 공해상에 대기시켜놓은 배까지 이동시켜 남한으로 입국시킬 것이다."폴러첸 씨는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북한의 함흥과 원산, 또 남포항에서 탈북자들을 배에 태워 공해로 나온 뒤 남한으로 데려오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