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북한여성 매춘 강요당해


2002.05.27

중국내 탈북자의 3분의 2는 여성이며,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매춘을 강요받고 있다고 국제사면위원회가 28일 밝혔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자체적으로 입수한 자료를 통해 탈북 여성들이 조직범죄단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의 사건 처리 뒤 중국 공안당국에 의한 탈북자 색출노력이 강화됐으며 중국 당국은 탈북자들에 관한 정보 대가로 최고 미화 2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알렉스 아리애가 국제사면위원회 대정부담당 국장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넘어왔다가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의 신상에 대해 각별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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