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영농장 운영 바람직


2002.11.23

북한 경제발전의 터전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우선 협동농장을 개혁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이 합영농장을 건설해 운영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남한의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경제 세미나에서 합영농장은 농자재와 농산물, 농업생산기술과 전문가 또 자본 등이 교류되는 농업분야의 종합적인 협력사업으로 단순한 경제사업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분조관리체제와 같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남북한이 합영하는 협동농장을 통해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가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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