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지뢰제거 무기한 중단

남북간 지뢰작업이 비무장지대 군사 분계선에서 100미터 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북한이 상호검증절차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북측에 23일 상호 검증을 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유엔군사령부가 상호검증 통보 절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 남측 제의를 거부했다고 남측 국방부가 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경의선 철도와 동해선 임시 도로의 연결이 어려울 것이며 이 문제는 다음달 19일 남한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 정부의 사안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남한 언론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