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한국 여학생 사망 공식사과
2002.11.27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주한 미군 궤도차량에 의해 지난 6월 사망한 두 남한 여학생들이 사망한데 대한 사과의 뜻을, 유가족과 남한정부 그리고 남한 국민들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토마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가 27일 밝혔습니다.
허버드 대사는 이날 리언 라포트 주한 미군 사령관과 함께 미국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밝히고, 부시대통령은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남한측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돼 무죄판결을 받았던 페르난도 니노 병장과 마크 워커 병장은 27일 오후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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