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사, 태국 국왕으로부터 신임장 재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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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북한 대사 이외 20여 개국의 신임대사들이 신임장을 뒤 늦게 받는다고 태국의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태국은 신임대사가 부임을 하면 총리가 아닌 국왕에 의해 신임장 재정식을 갖습니다. 그러나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20여 개국의 신임대사들이 부임해왔으나 국왕 즉위 60년 등의 국제적인 큰 행사를 거행하면서 신임장 재정을 미루어 왔습니다.

이로서 재작년 12월27일 아그래망을 받고 작년1월26일 태국현지에 부임한 오영선 북한대사 등이 일차적으로 2월9일 왕실로부터 신임장을 받게 됩니다. 키티 왓시논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또한 이번에 이루어지는 신임장 재정은 국왕이 아닌 왕자에 의해 거행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국왕이 큰 행사를 작년 즉위 60주년을 위해 거행하는 등 피로가 겹쳐서 태국 왕자가 거행할 신임장 재정식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3월에 부임한 한태규 주태국 남한대사도 북한대사에 이어 2월19일 신임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작년 2006년 3월에는 남한 대사가 새로 부임을 한 바 있으며 1월에는 북한의 오영선 대사가 전임자인 오성철 대사가 위암으로 방콕현지 병원에서 사망 한 2005년 6월 이후 부임한 바 있습니다.

방콕-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