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05/05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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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운합의서 5일 발효

남북한이 양측 항만에 입출항하는 상대측 선박에 대해 자기측 선박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내용 등을 핵심으로 하는 남북해운합의서와 부속합의서가 5일 발효됐습니다.

합의서 발효로 인해 남측의 부산, 군산항 등 7개 항구와 북측의 남포, 해주 등 7개 항구가 개방됩니다. 남북한은 14개 항만 간 해상항로를 개설하게 되며, 남북한 선박은 앞으로 상대측 당국에게 선박운항 허가를 얻어 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북해운합의서와 부속합의서는 지난해 6월 체결됐으나, 김일성 조문단 방북불허 문제로 남북 대화가 중단돼 그동안 발효되지 못했습니다.

남북, 8일 해운실무접촉

한편, 남북은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해운합의서와 부속합의서 발효에 따른 남북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제5차 해운실무접촉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문산에서 열릴 해운실무접촉에서는 또 북한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에 따른 각종 절차문제도 다뤄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시, 북한과 수산협력사업 개발 추진

인천시는 강화와 북한 해주 사이 해역에 패류 공동양식장을 개발하는 등 북한과 수산협력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또 꽃게 등 북한산 수산물을 국내로 직접 반입하는 등 인천항을 중심으로 남북간 수산물 유통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 더불어 북한과의 공동조업 시 남한에서는 인천지역의 어선만 조업하는 조건을 정부 측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자유시민대학, 4기 졸업생 배출

탈북자를 대상으로 인성, 창업 그리고 취업 준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남한의 민간단체인 ‘선한사람들 자유시민대학’이 6일 제4회 졸업식을 갖는다고 남한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습니다.

올해 졸업생 52명은 필기시험과 면접고사를 통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인성교육, 창업과 취업 준비 교육, 봉사와 공동체의식 함양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4기 교육부터는 특히 기존 졸업생들이 상담과 교육지원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자유시민대학은 2003년 1월 첫 졸업생 40명을 배출한 이후, 모두 200여명의 탈북자를 교육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최종명단 교환

남한과 북한의 적십자사는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달 15일 광복절 60주년을 기해 실시될 ‘8.15 시범 화상상봉’을 위한 최종명단 20명씩의 명단을 각각 교환했습니다.

남북이 교환한 20명씩의 이산가족은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오전 20가족, 오후 20가족으로 나뉘어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지방 지부에서 화상을 통해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평양에 프로축구단 추진 -남한 축구협회장

북한의 실업 축구선수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축구단을 창단해 남한의 프로축구리그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은 5일 중앙일보와의 회견에서 올해 안에 평양 프로축구단이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곽 회장은 이를 위해 최근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와 원칙적 합의를 봤으며 남한의 13개 프로축구단 구단주와도 협의를 끝내고 최종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북한 사찰 수락하면 핵 평화이용 가능” - 일 언론

베이징에서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6자회담에서 참가국들은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6자회담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문제에 관해 미국과 북한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복귀와 핵사찰 수용을 조건으로 6자회담 공동문안에 ‘북한이 핵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9개 남북경협 합의서 발효

남북한은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미 체결한 9개 분야의 경제협력합의서 발효문 교환했습니다.

이날 발효된 경제협력 합의서는 남북간 차량의 도로 운행에 관한 합의서와, 개성공업지구 통신과 통관, 그리고 검역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의 출입과 체류에 관한 합의서, 남북 상사 중재위원회 구성 합의서, 남북간 열차 운행에 관한 합의서, 그리고 남북 해운 합의서와 그 부속 합의서등 9개 분야입니다.

망명신청 항소 탈북자 항소 포기

미국에 망명신청을 했다 기각 당하자 항소했던 탈북자 윤인호 씨가 항소를 포기했다고 윤씨를 도왔던 타코마의 사회봉사단체 마혜화 소장이 5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전했습니다.

윤씨는 지난 1998년 중국으로 거쳐 다음해 남한으로 입국했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뒤 한때 모델 생활을 하기도 했던 윤씨는 지난해 7월말 카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해 체포된 뒤 그간 망명 재판을 받았지만 1심에서 패소판결을 받았습니다.

남한 여당, 한총련 수배자 사면 제외

남한의 집권 열린 우리당은 대법원에 의해 북한 이적단체로 규정된 대학생 단체인 한총련의 수배자에 대해서 사면에서 제외해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측은 대통령에게 주어진 사면권을 통해 이미 수배된 사람들까지 사면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총련 관련 수배자는 모두 48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 핵포기에 따른 보상 시점 요구

북한은 6자회담 합의문에 핵무기와 핵무기 계획의 포기에 따른 보상원조 시점을 명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합의문 초안에 보상원조 날짜와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은 경제적 원조제공은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핵무기 계획을 포기한 직후 개시돼야 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합의문 채택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 협상, 고통스런 과정 ’ 힐 대표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5일 북한과의 협상은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이날 북한의 평화적 핵사용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벌였지만 원하는 만큼 진전을 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북한은 영변의 연구용 원자로를 핵시설로 전환한 기록이 있다면서, 북한의 핵에너지 이용에 관한 한 이런 행적이 분명 우려를 제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 이란 핵포기 조건 원자력 지원

유럽연합은 5일 이란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한다는 조건아래 이란에 대해 핵연료 제공을 포함한 민수용 원자력 발전 계획을 돕겠다는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란과 핵협상을 주도해온 유럽연합의 프랑스, 독일, 영국 대표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이란측에 제시하고, 이란에 제안에 응할 경우 장기적 차원의 정치, 경제 그리고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정부는 유럽연합의 제안을 꼼꼼히 살펴본 뒤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의 핵포기를 전제로 협력을 제시한 유럽연합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도자, 주민굶주려도 명품에 흥청망청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은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지만 명품을 사들이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스위스의 한 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불어 일간지 라 리베르테는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북한은 명품을 선호하는 지도자의 수용소라는 제목아래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북한에서는 수십억달러의 원조가 빼돌려져 일부는 군비증강, 일부는 최고 지도자 김정일의 사치생활을 지탱하는 데 쓰여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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