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27/06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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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물공급이 평양 등 국가적으로 중요시 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한적으로 이뤄지거나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일 양국의 정부간 협의를 2월4일부터 5일 동안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소 타로 일 외상이 27일 정식 발표했습니다. 태국주재 신임 북한대사가 26일 방콕에 도착했다고 태국 외무부 고위관리가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북일 정부간 협의, 2월4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키로 합의

북일 양국의 정부간 협의를 2월4일부터 5일 동안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소 타로 일 외상이 27일 정식 발표했습니다.

북일 양국은 작년 11월에 합의한 대로 납치문제, 핵과 미사일 등 안전보장문제, 과거 청산을 포함한 국교정상화에 관한 문제 협의를 동시 병행 형태로 5일 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일본측은 협의 첫 날과 마지막 날은 전체회의 형태로 진행하고 분야별 협의는 사흘간에 걸쳐 하루씩 진행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간 협의는 2002년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12차 협상 이후 중단됐던 북일 수교교섭이 3년3개월만에 재개된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북한은 정태화 대사의 후임으로 송일호 전 외무성 부국장을 국교정상화 대사로 임명한 상태여서 송일호 대사가 ‘과거 청산을 포함한 국교정상화에 관한 문제’ 협상의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측에서는 하라구치 고이치 북일 국교정상화담당 대사가 대표로 참석할 방침입니다.

납치문제 협의에서는 사이키 아키다카 심의관이 주미 특명 공사로 전보됨에 따라 우메다 구니오 아시아 대양주국 참사관과 송일호 부국장의 후임으로 기용된 김철호 부국장이 협상 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또 핵과 미사일 등 안전보장문제 협의에서는 북한측이 정태양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을, 일본측은 야마모토 다다미치 북핵 당담대사를 협상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 위폐 관련 한미간 이견 없다: 남한 고위 관리

최근 남한을 다녀간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의 방한 결과와 관련한 주한미대사관의 보도자료를 둘러싼 한미간 논란과 관련해, 남한 외교통상부의 김숙 북미국장은 양국사이에 이 문제를 놓고 입장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숙 국장은 이날 남한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불법 자금 유통 방지를 위한 남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그동안 감사해 왔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공식반응을 낸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숙: 남한정부는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와 관련해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정보 수집과 분석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김 국장은 특히 최근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의 방한 결과에 대한 주한 미국 대사관측의 보도자료에 대해 남한 외교부가 반박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과 관련, 실제 한미간의 논의내용이 보도자료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아 시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어 한미간의 입장차가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태국 북한 오영선 대사 방콕에 도착

태국주재 신임 북한대사가 26일 방콕에 도착했다고 태국 외무부 고위관리가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곳에서 공식적으로 대사 업무를 시작 할 오영선 주 태국 북한대사는 며칠 전 중국의 북경에 도착하여 이 곳 방콕에서 업무 수행을 위한 입국절차를 그 곳 태국대사관에서 마친 후 도착한 것이며 태국 외무부의 동아시아 담당관 등 북한 대사관의 관리들이 영접 나온 가운데 방콕 공항 도착 후 모든 외교관들에 예우로 행하는 공항 귀빈실에서 상견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오영선 북한 대사는 태국정부로부터 외교절차에 의한 아그래망을 작년 12월27일 받은 후 약 1개월 만에 부임한 것이며 북한 외무성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주 태국 북한 대사는 그 동안 전임 오성철 대사가 위암으로 방콕현지 병원에서 사망 한 2005년 6월부터 공석으로 있어 왔습니다.

개성, 남북 기업의 만남의 장소로

북한 개성공단 내 문을 연 남북경제협력사무소가 남북 기업 간 만남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남한 통일부가 27일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협 창구인 경협사무소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후 11월과 12월에 모두 43건의 남북 기업사이의 사업협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이를 위해 남측기업인 170명과 북측의 115명이 경협 사무소를 다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북자들 부시대통령에게 도자기 선물

남한의 탈북자들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북한인권에 관심을 기울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도자기를 선물했습니다.

탈북자들은 26일 남한인터넷 매체 독립 신문사를 찾은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에게 부시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며 도자기를 전달했습니다.

탈북자들은 이 도자기는 당초 지난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 정상회담 때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영어로 감사드린다는 문구도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선 도로 출입사무소, 업무시작

남한 강원도 고성군에 신축된 동해선도로 출입사무소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동해선 남북출입 사무소는 이날 첫 업무로 금강산 지역 으로 보내는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실은 차량 15대가 들어갔다며 종전의 절차보다 훨씬 편리해 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강산 관광객들도 이날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남한으로 갔습니다.

미 통화보호는 대통령의 의무 - 라이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6일 북한의 달러 위조문제와 관련해, 미국 통화를 보호하는 일은 대통령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달러 위조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행동 혐의들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북한의 불법행동 문제와 6자회담은 결코 연계해서는 안되며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는 상황을 풀기 위해서는 북한이 법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대부분 지역 물공급 차질-대도시는 시간제 급수

남한의 한국 수자원 공사와 건설 교통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북한 지역 수도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물공급이 평양 등 국가적으로 중요시 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한적으로 이뤄지거나 완전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는 남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원산과 함흥 등 대도시 지역은 수돗물이 아침, 저녁으로 하루 4-5 시간씩 시간제로 공급되고 소도시나 농촌 마을은 물공급이 불규칙적으로 이뤄지거나 이미 중단된 지역이 많은 것으로 조사 발표됐습니다.

또 보고서는 북한 지역의 잦은 단수 원인이 전력 부족과 누수, 물에 대한 수요량 증가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자 면담 자료 등을 바탕으로 북한 지역의 수도 시설은 1970년대 이후 유지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우물을 파서 자체적으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이 때문에 체계적인 소독 관리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또 낡은 정수 시설에 대한 보수정비가 이뤄지지 않아서 주민 사이에 배탈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평화연구원 평화연구기관 육성

김태환 남한 제주도지사는 27일 ‘3월 제주국제평화센터 개관에 맞춰 평화사업을 담당할 제주평화연구원을 출범시켜 대표적인 평화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제주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평화연구원에 제주 평화포럼, 평화연구, 교육활동 등을 맡겨 오슬로의 평화연구소나 미국 하와이의 동서문화센터와 견줄 수 있는 평화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남북교류사업 등 평화정착 사업을 통해 평화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 평화이 섬’ 개념도 체계화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평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보도 부인

북한정부가 지난달 조류 인플루엔자(AL)가 발생해 여성한명이 감염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27일 유엔식량농업기구 중국지부의 모나 박사의 말을 인용해 북한 농업성 수의방역국 대표단이 26일 유엔관리들을 만난자리에서 작년 4월 이후에는 가금류에도, 사람에게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있는 비정부기구단체인 ‘북한민중 구출 긴급행동 네트워크’ (RENK) 관계자는 25일, 지난 12월 평양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성 한 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역을 철저히 정부에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정일 비서실장, 마카오서 체포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비서실장이 지난 1월11일 마카오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남한의 한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문인터넷 신문인 데일리 NK는 27일 일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강상춘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는 정보가 입수돼 남한과 일본 정보기관에 확인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강상춘은 김정일 위원장의 개인 물자공급을 총괄하는 호위총국 담당 책임자이자 그의 의전과 신변경호를 담당하는 비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산 가짜 필립 모리스 담배 들통 -wsj

미국의 대표적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는 이 회사가 만드는 말보로 담배가 북한에서 가짜로 만들어져 미 전역 1300곳 이상에서 유통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필립 모리스사의 안드레 라이만 수석부사장은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에서 이 회사의 위조 담배가 조직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미 사법당국이 미국 캘리포니아 일원에서만 10억갑 이상의 위조 담배를 적발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위조담배 생산능력이 연간 20억갑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에서 발견된 가짜 모리스 담배보다 북한에서 제조된 위조 담배가 훨씬 더 많았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담배업체들이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북한은 가짜 담배 등 위조품을 통해 연간 8천만달러에서 1억6천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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